뱅갈 고양이 모카, 이런 개구쟁이가 또 있을까??
저희집에는 개구쟁이 뱅갈고양이 모카가 있습니다. 다른 아이보다 5개월정도 늦게 데려 오게 돼었는데요. 와이프랑 고양이 용품사러 갔다가 입양을 하게 돼었습니다. 그때 와이프 눈에 하트가 뿅뿅에다가 데려가고 싶다고 입술까지 파래지면서 저한테 물어 보더라구요. 데려 가면 안돼겠냐고..ㅡㅡ;; 결국 데려오게 돼었지요.. 이미 집에는 커피,라떼가 있고 이아이는 아깽이 고양이라서 일단 안방 케이징서 적응 시키기로 했습니다. 천천히 적응 시켜야 하니까요.
케이지에서 적응조금 하다가 이제 천천히 아이들과 대면도 시켜줬습니다. 무던한 고양이 커피와는 금새 친해졌는데 까칠이 라떼하고는 몇번이고 싸웠지요. 아깽이라 일방적으로 맞기는 했지만, 지금은 세아이가 아주 사이좋게 지내고 있습니다. 모카는 뱅갈고양이 답게 활동량도 좋고 특히 사냥놀이에 굉장히 관심이 많습니다. 아무래도 삵과 고양이 교배종으로 탄생한 품종이라 그런지 캣타워도 잘타고 점프력도 굉장히 높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호기심과 장난끼가 어마어마 하더라구요.
제 취미가 웨이트운동인데 가지 못하거나 헬스장이 휴무이면 홈짐을 이용합니다. 그럴때면 쫒아와서 여기저기 볼을 비벼서 영역 표시도 하고 일부러 앞에와서 배깔고 누워서 만져달라고 놀아달라고 때쓰기도 하지요. 문닫고 하면 돼는데 얼마나 울어대고 긁어대는지;; 안열어 줄수가 없어요.. ㅎㅎ 잠깐만 보고 가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pS82RHR8W74&t=99s
그리고 이녀석이 이상행동이좀 있어요. 특히 커피에게 하는행동인데요? 꼭 지 언니 화장실 다녀오면 검사하듯이 엉덩이에 코를 박고 검사를 하는 습관이 있더라고요;; 그정도가 너무 심해서 영상으로 찍어서 유튜브에도 올려놨었죠. 한번보세요. 냄새맡고 표정이 대박이더라고요;;
https://www.youtube.com/watch?v=g-hYbJ-r91I&t=25s
의외로 애교도 가득하답니다. 화장실에서 볼일 보고있으면 슬쩍 문을 밀고 들어와 다리사이로 빙글빙글 돌기도 하고 세면대로 올라와서 배까면서 그릉그릉대면서 쳐다 봅니다. 그러면 또 안 만져줄수가 없는것이죠. 너무 사랑스럽고 이쁜 무늬에 애교까지 있으니 바라보고 있으면 미소가 절로 나온답니다.
오늘은 우리집 셋째 고양이 소개를 해드렸는데요. 앞으로는 소소한 일상 이야기로 재미난 일들을 혼자 보기 아까우니까 같이 보고 웃어주고 저희 아이들 보고 미소짓게 하는 글들로 만나뵙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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